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인상깊게 본 드라마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죄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죄인 시리즈는 시즌별이 아닌 주인공의 이름으로 구분지어져 있습니다.
시즌 1은 코라
시즌 2는 줄리언
시즌 3는 제이미
이렇게 세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시즌당 하나의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뇌리에 남았던 '코라'의 스토리를 소개해드릴까해요
코라 역에는 친숙한 배우인 제시카 비엘이 등장하고 그녀의 연기적 변신또한 매우 훌륭했습니다.
줄거리
노을이 지고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어느 한적한 오후의 해변.
남편과 아이와 함께 앉아 여유로움을 즐기던 평범한 가정주부 코라.
그녀는 갑자기 의미모를 분노에 사로잡혀 앞에 있던 한 남성을 칼로 찔러 무참히 살해한다.
그녀는 왜 그 순간 수많은 사람앞에서 그를 죽였어야만 했을까?
그녀 스스로조차 알 수 없는 살해 동기는 과연 무엇일까.
모든 죄를 인정하고 자신의 삶을 포기하려던 그녀 앞에 앰브로즈 형사가 나타난다.
그녀의 잔혹한 살인의 그림자에는 무엇이 드리워져 있을까
앰브로즈 형사와 코라의 진실을 쫓는 추적이 시작된다.
감상 후기
코라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여유롭고 아름다운 해변에서 시작이 되는데 일순간 그곳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할 만큼
아수라장이 됩니다. 바로 그녀가 한 남성을 무참히 칼로 찔러 살해하는 바람에 말이죠.
첫 에피소드부터 굉장히 충격적이고 그녀가 휘두른 칼날처럼 날이 선 장면들이 이어져
때로는 보고 있기 힘들 정도로 날카로운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그녀는 항상 알 수 없는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왜 한 번도 본 적 없는 남성을 죽였여야만 했는지
본인 스스로도 알 수가 없죠.
그녀의 답답함이 보고 있는 관람자에게도 전해져서 그 억울함과 답답함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앰브로즈 형사또한 결함이 많은 사람이라고 할만큼 극 중에서 좋은 사람으로 그려지지 않기에
사건이 과연 어떻게 해결될 것인가에 대해 더욱 의구심이 커져만 가는 구조였습니다.
피해자의 얼굴도 나이도 어떠한 것도 알지 못한다고했던 그녀는
갑자기 자신이 죽인 남성과의 과거의 인연을 인정하고
이 모든 것은 그를 향한 복수라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자백을 거슬러 올라간 앰브로즈 형사는 그것이 모두 거짓말임을 알아내고
그 순간부터 관객은 그녀의 모든 말이 쉽사리 믿기지 않고
지켜보는 사람 또한 그녀가 그저 잔혹한 범죄자가 아닐까,
이 모든 것이 그녀의 새빨간 거짓말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품게 됩니다
그 순간 그녀가 겪어온 암흑 속 동굴의 길에 조금씩 빛이 드리우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기억 속 저편에서 잠들어 있던 기억들이 아주 조금씩 떠오르기 시작한 것이죠.
이야기는 아주 오래 전으로 거슬러 그녀가 어릴 적으로 돌아갑니다.
그녀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아픈 여동생이 있었는데 어쩌면 태어나자마자 죽음을 맞이했을 수 있었던
여동생은 어머니의 어쩌면 지독한 정성으로 겨우 생명을 유지해 갑니다.
여동생이 생기기 전에도 불완전했던 그녀의 가정은 아픈 여동생으로 인해 어린 그녀에게 더욱 가혹해져 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동생을 사랑하기도 했지만 동생으로 인해 지옥과 같은 나날을 보내야했던
그녀의 유년시절은 점점 왜곡되고 가시밭길이 되어가기 시작하죠.
그리고 그녀가 기억들을 떠올릴 수록 계속해서 떠올려지는 벽지의 문양.
점점 더 기억들을 파고들어가는 순간 그녀의 눈 앞에 복면을 쓴 사내가 나타납니다.
과연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긴장감넘치는 웰메이드 추리극을 일컫어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라고 보통 얘기하잖아요
죄인 코라의 이야기는 정말 그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토리 라인이 잘 짜여져있어서
지루할 틈 없이 긴장감 그대로 유지하면서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죄인 줄리언의 스토리 라인과 제이미의 스토리 라인도 괜찮았지만
코라의 이야기만큼은 따라올 수 없었다고 저는 생각해요.
추리 스릴러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취향에 맞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작품 들고와서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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